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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에 드리는 GM대우 GPSC 죠셉 에드링거 부사장님의 메시지
2010-05-12 16:33:40

친애하는 지엠대우 협력업체 여러분

여러분들 중 상당수가 오늘 서울경제신문이 보도한 기사내용을 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기사는 GM이 지엠대우에 투자한 금액의 5배를 이미 회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엠대우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에는 소극적이라는 내용입니다. 현재 산업은행이 GM 및 지엠대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사가 보도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경제신문에서 보도한 이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이번 기사와 같은 잘못된 보도내용은 협력업체 여러분들께 지엠대우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내수판매와 기업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처럼 사실이 아닌 내용이 기사로 보도되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들께서 GM이 한국시장에 가지고 있는 믿음과 지엠대우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계획을 확실히 이해하실 수 있도록 분명한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엠대우는 최근 제기된 몇가지 이슈들과 관련하여 산업은행과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의 모기업인 GM과도 산업은행이 최근 제시한 요구사항들을 다루기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재무를 비롯하여 홍보, 법무 등 관련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지엠대우가 한국에서 창출한 수익이 GM으로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2002년 이후 GM은 지엠대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지엠대우는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을 위해 성장해 왔습니다. 지엠대우가 한국에서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볼 때, 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모두 GM 및 지엠대우가 한국에 가지고 있는 열정과 믿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지엠대우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국시장에 매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2009년까지의 총 투자금액은 6조 5천억원에 달합니다. 지엠대우는 향후에도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될 것입니다.

고용
2004년 이후 지엠대우의 직원은 약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지엠대우는 지난 5년간 한국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엠대우가 직접 고용한 인원 이외에도 협력업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창출한 고용인원은 수만 여명에 달합니다.

제품
지엠대우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신제품과 파워트레인을 한국시장에서 출시하였습니다. 신제품 출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신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는 데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향후 10개월 이내에 한국시장에 5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1년 8월까지 한층 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구매
지엠대우가 2009년에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액은 5조 9천억이며, GM이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 총액 또한 1조원에 달합니다. 또한, 올해 지엠대우와 GM이 구매할 부품 총액은 7조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살펴본다면, 지엠대우는 한국 시장에서 확실한 성공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미래를 위한 보다 강한 재무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회사의 판매량 중 수출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까지의 수출량이 2009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국산과 창원공장은 생산능력을 늘려 풀가동되고 있습니다. 부평공장 역시 조만간 출시될 알페온과 신규모델들을 통해 물량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자인
GM의 12개 글로벌 디자인센터 중 2개가 한국에 있으며 지난달에는 서울에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소했습니다. GM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탁월한 능력을 잘 알고 있으므로 보다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을 고용할 예정이며, 글로벌 경/소형 차량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캐딜락과 GMC 같은 다른 브랜드와 관련해서도 우리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연초에 우리는 보다 증가된 GM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150여명 이상의 신규 엔지니어들을 고용하였습니다. GM의 글로벌 홈룸 중 2개가 한국에 있으며, 전세계적인 소형차의 수요 증가에 따라, GM내에서 지엠대우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GM의 투자
GM은 작년 10월에 4,920억원을 지엠대우에 투자했으며, 이는 GM의 글로벌 성공에 있어서 지엠대우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GM은 지엠대우를 떠날 계획이 없으며, 한국의 지엠대우를 계속 성장시킬 것입니다. 올해 들어 회사가 이룩한 주요 성과들을 다시 한번 주목해 주십시오.

 - 지역총판제의 정착에 따라, 내수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함
 - 부산모터쇼에서 2011년에 시보레 국내 도입을 발표했으며, 이는 고객에게 더욱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국시장에서의 판매를 강화시킬 것임
 - 부산모터쇼에서 준대형세단 알페온을 공개했으며, 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언론보도가 있었음
-  2011년에 시보레 볼트를 테스트 플리트카로 도입하는데, 한국시장에서 판매도 이뤄질 것임
 - 서울 강남에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소함
 - 두개 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증가시켰음
 - 알페온 생산을 위해 부평공장의 설비를 교체함
 - 증가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GM우즈베키스탂에 대한 CKD 수출물량을 증가시키고 있음

우리는 한국에서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미래를 위한 견실한 기반을 세움으로써 한국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엠대우는 한국을 떠날 계획이 없습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며, GM의 성공에 있어서도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11일

지엠대우 GPSC 부사장
죠셉 에드링거
 
   
2010 팀장 단합회
GM 본사 구매임원 당사